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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석 창원대 교수, 자동차 '드라이브 샤프트' 국산화 성공

얇은 소재, 성형가공기술로 두껍게 만드는 독창적 신기술 개발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1.09 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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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창원대학교 기계설계과 설상석 교수가 에너지저감 경량화를 위해 '마찰교반용접'을 이용한 자동차 '드라이브 샤프트' 국산화에 성공했다.

자동차 '드라이브 샤프트'는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용접방법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해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설 교수가 마찰교반용접을 개발함에 따라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마찰교반용접은 동일한 재질에 대해 순간적인 회전을 일으켜 그 열로 압착하는 용접기술이며, 이 분야에서는 창원대학교 설상석 교수가 국내에서 1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자동차업계는 무거운 환봉과 파이프로 마찰교반용접식 드라이브 샤프트를 부착해 운전 중 바퀴가 탈선하는 등 대형사고의 원인인 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으며, 모 자동차 회사는 전량 리콜 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3사는 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해 연간 10kg 절감을 목표로 소재 개발서부터 생산기술, 구조개선에 엄청난 연구비를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설상석 교수와 ㈜대성코리아는 5년간 소성가공기술에 대한 기초연구와 실용연구를 진행해 수입제품보다 품질과 성능이 뛰어난 자동차 '드라이브 샤프트'를 국내기술로 생산한 것이다.

핵심기술은 제품의 원가 및 경량화를 위해 환봉을 파이프로 대처하고 마찰 용접을 완전히 탈피한 기술적 노하우를 내세워 얇은 소재를 성형가공기술로 두껍게 만들어내는 독창적 기술이다.

현재 설 교수와 대성코리아는 쌍용자동차의 신 모델인 티볼리 X100모델에 국산 드라이브 샤프트 장착에 성공했으며,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해 1년째 실차 제품에 상용화하고 있다.

또 120억원을 호가하는 독일의 드라이브 샤프트 제조장비에 뒤지지 않는 국산 제조장비(원가15억원)를 저렴하게 보급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게 됐다.

설상석 교수는 "이번 신기술은 산학연협력을 통해 어렵게 얻어진 결과라"며 "앞으로 선진화된 기술개발과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기술은 국내특허 및 미국특허까지 등록을 마치고 사업화에 진입해 품질과 원가 가격경쟁력으로 수입품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생산원가 절감에 따라 세계시장 진입을 통한 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