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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MRO 자재활용 시스템 개선…미사용 보유재고 사용 장려

황은연 사장 "효율적 '타 부서 재고활용 시스템' 도입으로 비용절감 극대화 추구"

전혜인 기자 기자  2016.11.08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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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소모성자재로 인한 낭비를 제거하고자 'MRO 자재 활용 시스템'을 개선해 지난 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MRO는 '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and Operation(운영)'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 기업에서 제품 생산에 필수인 직접 원자재를 제외한 소모성 자재와 간접 자재를 일컫는다.

이는 흔히 기업소모성자재 또는 기업운영자재라고도 불리는데 정확하게 자재가 떨어지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고 수급관리가 다른 자재에 비해 비정형성을 띠어 운영 및 재고관리가 쉽지 않다. 특히 재고관리는 비용과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은 효율적인 MRO관리에 여러모로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효율적인 MRO 자재 관리를 위해 '타부서 재고활용 시스템'을 도입, MRO 자재의 구매신청단계에서부터 미사용 동일품의 장기재고를 확인하고 보유 재고부터 사용토록 장려키로 했다.

황은연 포스코 사장은 "타부서 재고활용 시스템 도입은 낭비제거 활동의 일환으로 설비자재구매실이 주축이 돼 MRO 자재의 장기재고 저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광양에서는 이미 지난 9월부터 타 부서 자재 활용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유재철 후판정비과 총괄은 "현장에서 설비를 맡고 있는 담당자의 입장에서 지금 당장 필요한 자재는 아닐지라도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중요자재는 항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동일한 자재를 담당자별로 갖고 있는 경우가 있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재고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라고 해당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당장 사용하지 않는 자재는 필요한 부서에서 먼저 사용할 것인 만큼 재고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는 이번 시스템 개선사항을 사내에 알리고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양소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