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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서울대회' 가보니…

세계 대회 출전할 한국 대표 선발…본선 진출 40명 모두 1등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1.08 1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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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혜와 덕망, 체력을 겸비한 전 세계 여대생들이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으로 활약하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서울대회'가 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본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40명의 29기 후보들이 수화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후 '월드미스유니버시티'의 탄생배경과 활동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외모적인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에 가치를 겨누고 함께 나누는 대학생세계평화봉사단을 선발하는 화합의 대회로, 올해 스물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세계조직위원회(의장 이승민, 이하 조직위)는 지난 1986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 평화의 해'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을 선발 개최키로 결의하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조직위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지와 미를 겸비한 우수한 여대생들을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으로 임명 중이다.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만방에 전파함으로써 지구촌 평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사랑과 평화를 수호하는 지구촌 캠퍼스 최고의 지성인을 선발하는 것. 


이승민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28회 세계대회가 내달 15일 중국 전 지역을 돌면서 시작되는데 오늘 한국 대회는 이 세계대회에 출전할 대학생을 선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참여한 후보들은 대한민국 최고 대학의 지성인들로 '평화는 무엇인가'라는 포럼을 시작으로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조직위는 30년이라는 노하우를 내세워 21세기 참된 평화와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서영 한국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현대사회는 여성에게 요구하는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치열한 경쟁세계에 있다"며 "그 치열함 속에서 비교 우위를 논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전 인류에게 공통으로 전하는 메시지인 사랑·평화·봉사"라고 말했다. 

또 "이 대회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경쟁의 장이 아닌 평화봉사자의 취지에 맞게 세계 각국 캠퍼스 최고의 지성인들이 서로의 의견과 나눔을 통해 지구촌 평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스월드유니버시티가 되기 위한 29기 후보들의 각오도 들을 수 있었다. 대회에 출전한 40명 후보들의 다짐은 이미 월드미스유니버시티라고 할 정도로 뛰어났다. 

다음으로 평화선언문 낭독문 선언과 함께 우수한 후보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먼저 1만명의 사절단과 함께 합숙하며 사절단들이 직접 선장한 '우정상'에는 참가번호 6번 김예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합숙기간에 가장 성실하게 임한 후보를 선정하는 '성실상'은 참가번호 10번 정혜윤씨, 마지막 평화 포럼에서 우수한 발표를 한 후보에게 주어지는 '포럼상'은 참가번호 25번 김수연씨가 차지했다. 

김원모 대한뉴스 회장은 "본선에 진출한 40명 모두가 1등"이라며 "열심히 준비한 이 대회에 모든 근심 걱정과 필요치 않은 옷을 오늘만이라도 훌훌 벗어던지고 이 세상 처음 올 적의 해맑은 모습으로 자신의 마음자리를 볼 수 있는 오늘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드레스 퍼레이드로 색다른 매력 선봬

2부에서는 후보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탤런트 쇼'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에 앞서 후보들이 준비하는 시간 동안 라스샬로이 서성희 무용단이 다양한 장르의 밸리 댄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1조는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토토가'를 패러디 한 '월월가 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로 시작해 IOI의 '너무너무너무'를 끝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무대를 보여줬다. 2조 '힘을 내줘 팀'은 야구 치어리더가 돼 대회장을 박진감 있는 경기장으로 바꿨다. 


3조는 에이핑크를 패러디한 '월미유 핑크팀'이 나섰다. 희망과 감동을 담기 위한 GOD의 '촛불하나'로 시작 후 에이핑크의 '노노노'로 마무리하며 걸그룹 못지않은 무대를 꾸렸다. 

마지막 마무리는 참가번호 35번 박민지씨가 인어공주의 주제곡을 부르며 빛을 발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씨는 특기가 뮤지컬로, 전문 뮤지컬 배우 못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후보들의 드레스퍼레이드를 기다리는 동안  라스샬로이 서성희 무용단이 다시 한 번 더 무대에 섰다. 

무용단의 공연이 끝난 뒤 바로 후보들의 아름다운 드레스 퍼레이드를 볼 수 있었다. 참가한 모든 후보들이 1등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뽐낸 가운데 심사관들의 고심을 엿볼 수 있었다. 

◆'지·덕·체' 겸비한 최고 영광 안은 '권유미·안인선·권휘'

심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시상이 이어졌다. 제일 먼저 특별상인 '모하영 코스메틱상'은 참가번호 26번 노유진씨, '탤런트상'은 참가번호 35번 박민지씨가 차지했다. 

아울러 △'메세나뷰티상' 참가번호 16번 윤예담 △'대한뉴스상' 참가번호 14번 김연진 △'메세나유스상' 참가번호 34번 장서희 △WNU엔터테인먼트상 24번 권유미 △'포토제닉상' 참가번호 12번 이지안씨 등이 수상했다. 

'인기상'은 멋진 공연을 선보인 '월미유핑크팀'이, 본상인 '봉사상'은 '탤런트상'을 받았던 참가번호 35번 박민지씨가 영예를 안았다. 두 번째 본상인 '평화상'은 참가번호 16번 윤예담씨가 수상하며 중복수상했다. 

끝으로 이번 대회의 최고를 가늠하는 '지·덕·체' 3명이 선발됏다. 먼저 3위인 '체'는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가진 이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참가번호 24번 권유미씨가 지난해 수상자에게 어깨띠와 함께 왕관을 물려받았다. 2위 '덕'은 세계 평화를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이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참가번호 1번 안인선씨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캠퍼스 지성 미인이면서 건강한 육체와 아름다운 심성, 지혜를 갖춘 이에게 선정하는 상으로, 참가번호 2번 권휘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를 수상한 권씨는 세계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되고, 전 세계를 누비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대상을 차지한 권씨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10~20명의 국내외 전문 분야 대표로 구성된 대표들이 심사를 맡았다.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하는 만큼 후보자들의 기본적인 성실도와 △지적인 성숙도 △자기소개 통한 발표력 △외국어 △드레스심사 △인터뷰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