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시황] 누그러진 대선 불안감, 뉴욕·유럽 동반 상승

다우 2.08% 오른 1만8259.60…국제유가 1.9% 급등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1.08 08:37: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서 무혐의 결론이 내려지자 2% 넘게 급등했다. 증시는 대선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웃었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71.32포인트(2.08%) 오른 1만8259.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34포인트(2.22%) 뛴 2131.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80포인트(2.37%) 상승한 5166.17에 장을 끝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등에 주목하며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전일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를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하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감소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린턴 후보는 백악관 입성에 필요한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날 정치분석 전문 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각종 전국단위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은 47.2%였다. 44.3%에 그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2.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2.6% 상승하며 가장 호조였다. 헬스케어와 산업, 기술, 에너지, 임의소비가 각각 2% 넘게 오르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였다.

대선 우려가 줄어들면서 시장 '공포지수'도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48% 하락한 18.80을 마크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대선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7일(거래일 기준) 만에 상승 반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e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한 결과 무혐의 처분을 내린 까닭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2달러(1.9%) 상승한 44.89달러에서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56달러(1.23%) 오른 46.1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미국 대선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6주 만에 가장 큰 폭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대비 1.53% 급등한 333.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22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독일 DAX 지수는 1.93% 상승한 1만456.95, 영국 FTSE 지수는 1.7% 뛴 6806.90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프랑스 CAC 지수 역시 1.91% 오른 4461.2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