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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6 대구아트스퀘어' 성황리 폐막

'지역 최대 미술시장으로 거듭나' 매출 35억 달성도 놀라워

표민철 기자 기자  2016.11.09 08: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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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역 최대 미술시장인 '대구아트페어'와 청년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2016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30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35억원의 판매액을 올리고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6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9개국 103개 화랑과 6개국 33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대구 엑스코에서 회화·조각·사진·설치 작품 5000여점을 전시했다.

작품판매 중심의 대구아트페어와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대구아트스퀘어'는 매년 행사 규모와 내실을 다지면서 국내 대표 미술행사가 되고 있다.

특히 대구아트페어는 미술시장 불황에도 작품 판매액이 전년대비 5억원 증가한 35억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미술인구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일반 관람객들의 작품 구매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행사는 화랑들의 부스전시 외에도 유명작가 20여명의 '드로잉 특별전'과 관람객이 다가오면 조각상이 갑자기 말을 걸거나 제스처를 취하는 '살아있는 조각상 퍼포먼스' 등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1일 2회에서 3회로 연장 운영했다.

국내외 젊은작가들의 무대인 '청년미술프로젝트'는 '뉴 비주얼 컬처(New Visual Culture)'를 주제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드로잉, 한국화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넓고 시원한 전시 동선을 사용해 전체 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아트페어에 참가한 화랑으로부터 청년미술프로젝트 참여작가들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지역 최대 미술시장인 대구아트페어와의 연계 개최가 젊은 작가들에게는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화랑관계자나 아트 컬렉터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다 직접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지역을 대표하는 큰 미술시장으로 성장해 지역 청년작가의 발굴과 육성은 물론, 대구가 국제적인 미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년 창작활동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