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40~50대를 중심으로 은퇴 관련 상담을 받는 직장인들의 고민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덕에 노후는 걱정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꿈꾸던 노후를 누리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란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이제서야 부랴부랴 노후준비 요량으로 보험사의 연금상품 가입을 고려해 봐도 매월 150만원을 20년 동안 꼬박 모아야 정년 60세부터 매월 100만원 남짓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 3超(초), 務(무) 시대를 살면서 이러한 은퇴 후 고민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요.
3超란 초저금리, 초고령화, 초고세금으로 대변되는 사회금융환경을 말합니다. 또 3務란 누구나 생각해봤을 재무, 의무, 세무 고민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실제 대표적 시장금리인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지난 1992년 16.41%, 10년 후인 2002년 4.81%, 2014년 2.69%,급기야 10월엔 1.34%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2000년 18.8%였던 조세부담률은 지난해 20.2%까지 늘어났고, 준조세라 불리는 4대 보험까지 감안하면 실제 체감하는 부담을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여기에 대표적 간접세인 부가가치세, 자산이전 시의 상속, 증여세에 대한 논란 등 보편적 복지시대의 세금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도 불가피하죠.
또한 한자 務는 '힘쓰다'라는 뜻으로 인생을 살면서 돈, 건강, 세금에 대한 문제는 필연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경제 활동 이전부터 돈에 대한 재무적 고민을 하게 되고,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세금이라는 말처럼 세무적 고민도 누구든 피할 수 없죠.
문제는 이러한 3務 고민이 나이가 들면서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국민의 행복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통계청 조사 '세대별 소득수준 및 행복지수(2012년)'를 보면 2030세대는 약 절반이 '행복하다'라고 답한 반면 60대 이상은 70% 가까이가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소득 수준과 행복도가 반비례하는 불편한 현실, 대다수 선진국의 행복지수가 40~50대가 바닥을 찍는 U자형 패턴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죠.
그렇다면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최근 행복한 인생을 사는 기술인 'I-테크(TEC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테크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세제 혜택에 유리한 보험상품이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보험(INSURANCE)과 재테크가 합성된 신조어를 뜻합니다.
저성장, 저금리 추세에 따라 고수익 투자가 불가능해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이 비과세 효과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죠.
이러한 I-테크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효율적인 실천방안도 중요한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먼저 장기(Long-Term)를 보라고 조언합니다.
두 번째는 튼튼한 기초공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자녀 교육이나 결혼 자금이나 노후 자금의 공통점은 모두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민해야 할 것이 위험(Risk)과 세금(Tax)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측 가능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자신의 저축, 투자방식이 예측 가능한지를 우선적으로 살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선진 금융기법의 도입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은데요. 보험사의 변액 종신 상품은 특유의 보증 기능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투자 효과를 시현할 수 있기에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하네요.
이는 I-테크를 '보험테크'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 대비 2014년 예금은 30조, 주식은 2조 감소한 것에 비해 보험권 유입자금이 30조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한국은행 자료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간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간 선호가 높다는 것은 현재 소비보다 미래 소비를 선호한다는 의미로, 미래를 위해 현재를 더 많이 희생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불확실한 3超, 3務 시대를 극복하는 I-테크를 통해 행복한 인생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