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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의료쇼핑 환자 줄어 예산절감 톡톡

윤요섭 기자 기자  2016.11.07 15: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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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남도는 적극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의료비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남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의료급여 혜택을 받는 사람은 매년 2.18% 줄어드는 데 반해 병의원에 지불하는 진료비용은 연평균 3.63%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경우 병원 등 의료기관 외래 진료일 경우 최대 2000원 이하여서 무분별한 장기입원과 이 병원 저 병원을 돌아다니는 일명 의료쇼핑 환자가 줄어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도는 장기입원환자 1000여명과 의료쇼핑환자 2400여명 등 총 396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병의원 관계자에게는 진료 오남용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하는 등 의료급여 사례관리에 집중했다.

그 결과, 도는 같은 질병으로 31일 이상 장기입원하고 있는 환자 444명을 퇴원시키고, 약물중독, 중복처방 등 의료쇼핑으로 확인된 환자 1695명의 진료비는 전년 9월 말 대비 19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도내 64개 의료기관을 방문해 63명을 퇴원시켜 3억3000만원 이상을 줄였으며, 퇴원 후에 혼자서 생계를 이어가기가 곤란한 환자 33명은 무료양로시설에 입소시키는 등 조치로 총 540명을 퇴원시켰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복건국장은 "지난해에도 진료비 31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며 "내년에는 도내 간호과 대학생을 활용해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제를 도입하고 1대1 상담 기능을 강화해 정확한 의료정보 전달로 적정한 의료 이용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