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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20만 촛불…청소년까지 "박근혜 하야" 한목소리

시민단체 추산 서울에서 20만명…대구·경북 포함 전국 30만명 참가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1.06 1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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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주말 촛불집회가 5일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주최 측 추산 서울에서만 20만명(경찰 추산 5만명)이 집결해 광화문 일대를 메웠고, '여당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크고 작은 집회가 이어졌다.

전날 박 대통령이 관련 의혹에 대한 두 번째 사과 담화문을 발표했음에도 비판 여론은 오히려 더 거세진 모습이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서울에서 20만명, 지역에서 10만명 등 전국적으로 30만명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교복을 입은 청소년, 대학생,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종교인, 학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부 행사를 마치고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을 돌아 다시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했다. 촛불을 손에 든 참가자들은 '못살겠다 갈아엎자' '박근혜는 하야하라' 등 구호를 연호했다.

지난 주말(10월29일) 1차 주말집회 참가 인원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일주일 사이 비선 실세 의혹이 계속 불거져 박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5%대로 추락했다.

평소 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시민들까지 대거 거리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 12일 예정된 대규모 집회가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