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16.11.06 11:03:27
[프라임경제] 행정자치부가 2일 지속 가능하고 모범이 되는 공동체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2016 행복한공동체 발표 한마당'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룡동 '정 추진위원회'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전북 전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행사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국 14개 마을공동체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정 추진위원회는 상금 300만원을 받아 기쁨도 더했다.
정 추진위원회는 소촌라인1차아파트 철쭉 작은 도서관 운영위원회, 어룡동 주민복지협의체 '행랑체', 어룡동 여성친화마을 '정' 회원들로 구성해 공동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첫 시작은 2005년 결성한 소촌라인1차아파트 부녀회다. 1년여 동안 재활용품 분리 판매, 금요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이듬해 5월 부녀회가 단지 안에 철쭉 작은 도서관을 설립한 것. 이곳을 중심으로 입주민들은 야간돌봄센터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파트 세대 사이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어룡동 주민들은 지난 2013년 마을복지협의체 행랑체를 꾸렸다.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살피고, 나눔과 교육활동에 초점을 맞춘 행랑채는 나눔 카페 운영, 홀몸 어르신을 위한 천 원 밥상, 등을 지속하고 있다.
주민들은 역량을 결집시켜보자는 취지로 2013년 7월 정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철쭉 작은 도서관 운영위원회가 사업기획과 총괄을, 행랑채가 사업 시행과 대외 조직 활동을, 정 회원들이 자원 조사와 아이디어 발굴, 자원봉사를 맡고 있다.
현재 정 추진위원회는 마을교육공동체, 마을 안전 지킴이, 공동텃밭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연주 정 추진위원장은 "씨앗에서 싹을 틔워 나무로 키우는 것과 같은 10년이었다"며 "더 많은 이웃과 열매를 나누도록 주민과 함께 마을공동체 활동을 보다 열심히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