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도전과 몰입'으로 독창적인 탐구를 즐기는 행복한 전남 영재들이 그동안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화순금호리조트에서 도내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학생 2200여명을 대상으로 '제13회 전남영재교육 창의적산출물 발표회'를 실시 중이다.

발표회에는 포스터 발표 초등 380팀과 중등 159팀 등 539팀, 구두발표 102팀 등이 640여개의 풍성한 산출물을 냈으며 창의성 경진대회, 창의·융합 Water 페스티벌, 과학 Talk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영재학생들이 팀별로 주제를 정해 스스로 프로젝트 형태로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발명·인문·정보·예술영역 영재교육원 학생뿐 아니라 영재학급 학생까지 참여해 탐구하는 과정을 즐기는 축제 분위기로 치러지고 있다.
이번 창의적산출물 발표회는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로 나눠서 진행됐다. 포스터 발표는 그림과 설명을 곁들여 전시함으로써 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도우며, 구두발표는 팀 또는 개인이 주제를 정해 발표하면 이에 대한 질문을 통해 서로가 공유하는 방식이다.
초등 구두발표는 곡성영재교육원 Math Boys(팀명)의 '동화속 수학적 오류', 곡성 B.R의 '드라이아이스의 성질을 이용해 소리내기', 함평 병뚜껑의 '음료수 캔 속에 숨은 수학과학 이야기' 등이다.
이와 함께 신안 암호좋아의 '우리들만의 암호만들기', 완도 미스터리의 '온도에 따른 라면 국물의 염도 차이', 삼호중앙초 끌어당겨의 '자석으로 제2의 고흐가 되어보자', 해남 미라클의 '어떤물질이 가장 방음이 잘될까?' 등도 있다.
또 과학교육원의 화순영재교육원의 이승민 학생의 '장영실도 감탄할 쓰러짐 방지 및 지렛대 누름 책꽂이', 목포 스파이더 보이즈의 '거미줄의 비밀', 광양 먼지의 품격의 '먼지,너의 정체를 밝혀라' 등에 대한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무안 캐플러의 '짐을 차 트렁그케 효율적으로 넣는 방법은?', 목포동초 근대소녀의 '햄스터와 떠나는 근대목포로의 시간여행'도 주목할 대상이었다.
중등 구두발표는 장흥 Exodu의 '지진을 견디기에 가장 효과적인 구조', 해남 Do Ou rBest의 '물이 스스로 움직인다', 함평 컬러풀의 '색깔이 있는 그림자를 만들 수 있을까?', 고흥 반복과정의 '도로홈의 이점과 응용에 대한 탐구, 남악중 마르스의 '우리가 좋아하는 과일과 야채의 실체' 등이 있었다.
특히 이번에 고교팀으로는 무안고와 여천고 학생들이 첫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교육청은 다음 발표회부터는 고교팀 참가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터 발표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선보여 대회 관계자들을 흐믓하게 했다. 삼호중앙초는 40명이 참가했으며, 과학과 수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포스터 발표를 해 부러움을 샀다.
'최고 성능의 고체 연료를 만들어라'의 주제를 발표한 여수영재교육원 개떡찰떡의 김서은 김민성 학생은 "과학이 너무 쉽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경종 광양발명교육센터 전담 교사는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 높아졌다"며 "가장 바람직한 것은 전남의 많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수 있었다"고 말을 거들었다.
김준석 전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창의·융합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영재교육뿐 아니라 전남의 교육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여기 더해 "영재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탐구한 내용을 서로 공유한다면 전남의 영재들이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융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