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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EYL, 보스턴 매스 챌린지에서 '최고상' 수상

미래부 현지 육성 프로그램 지원 받아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1.04 1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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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벤처 올림픽'이라 불리는 보스턴 매스 챌린지(Mass Challenge)'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한 보스턴 매스챌린지 결선에서 한국 스타트업 EYL이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보스턴 매스챌린지는 2009년부터 매년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경진대회다. 올해는 2600여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128개 본선팀을 선정해 집중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26개 최종 결선팀이 뽑혔다.

최종 결선 결과, 다이아몬드상(상금 10만달러)은 세 팀, 골드상(상금 7만5000달러)은 두 팀, 실버상(상금 5만달러)은 열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스턴 매스 챌린지에서의 한국 업체 성적표를 보면, 지난해 최초로 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는 더 나아가 두 팀이 본선을 통과해 최종 한 팀이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한 것.

이번에 수상한 EYL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창업기업으로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YL은 그간 막대한 개발비용으로 군사 분야 등 일부 분야에서만 사용되던 양자난수생성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초소형·초고속화했다.

해당 난수생성기가 개발되면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인터넷 정보보안, 사물인터넷, 전자상거래 인증 등에 손쉽게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미래부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벤처기업이 매스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글로벌혁신센터(KIC)-워싱턴'을 통해 사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올해에는 EYL을 포함한 25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글로벌혁신센터(KIC), 창조경제혁신센터, K-Global 300을 통해 단계별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투자유치 지원,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를 기반으로 제2, 제3의 EYL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