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혼란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닷새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4.86포인트(0.25%) 상승한 1983.8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1392억, 2125억원가량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홀로 343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기관은 나흘째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81억 순매수, 비차익 377억 순매도로 전체 196억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5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4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4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음식료품이 3.96% 올라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의약품(2.68%), 섬유의복(2.13%), 건설업(2.04%) 등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1.12%), 전기가스업(-0.67%), 은행(-0.52%), 운수장비(-0.5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만7000원(-1.64%) 내린 161만6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삼성물산(-1.30%), 현대차(-2.15%), 강원랜드(-5.64%), 코웨이(-1.24%), 한화생명(-4.05%) 등도 부진했다. 아모레퍼시픽(2.00%), 신한지주(1.05%), SK(3.23%), KT(1.06%)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도 3.93포인트(0.65%) 오른 609.99을 기록했다.
개인은 571억원을 내다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 147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70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7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363개 종목이 내려갔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70%), 비금속(0.24%), 기타제조(0.05%)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건설(2.04%), 정보기기(1.89%), 컴퓨터서비스(1.43%), 통신서비스(1.37%) 등이 비교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셀트리온(1.80%), 파라다이스(2.30%), 홈캐스트(3.87%), 제낙스(6.42%) 등이 상승했고 코오롱생명과학(-2.83%), 에이치엘비(-1.03%), 콜마비앤에이치(-2.93%), 유진테크(-2.73%) 등은 부진했다. GMR머티리얼즈는 나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내린 1139.6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