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빙그레는 미국의 마카다미아 초콜릿 제조업체인 하와이안 호스트(Hawaiian Host)와 국내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초콜릿 판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밸런타인데이, 수능응원 등 선물용으로 초콜릿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프리미엄 초콜릿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에 따랐다.
실제 닐슨 코리아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초콜릿 시장은 6000억원 규모로 정체상태에 있지만 프리미엄 초콜릿시장은 2013년 1000억원에서 지난해 1150억원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 1927년 하와이의 작은 초콜릿 가게에서 시작된 하와이안 호스트는 현재 하와이 프리미엄 초콜릿시장 점유율을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하와이안 호스트의 마카다미아 초콜릿의 인기 비결 핵심은 '견과류의 황제' 마카다미아로 꼽힌다. 특히 마카다미아 투입 공정만큼은 숙련된 작업자들의 수작업으로 이뤄질 정도로 공 들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에는 빼빼로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초콜릿 판매가 급증하는 시기"라며 "빙그레가 가진 영업·유통망과 하와이안 호스트의 제품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