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16.11.03 10:25:17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윤난실)는 5일 오후 1시30분부터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광주 뮤지션들과 함께 '김광석 다시 부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김광석 20주기 추모공연으로 그동안 무대에서, 거리에서, 행사장에서 김광석 노래를 불러온 뮤지션들이 한데 뭉쳐, 김광석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공연을 한다.
'나와 김광석 노래와의 추억' 등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가수 강형원씨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를 노래하고, 청년밴드 투파이브가 '그녀가 처음 울던 날'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이등병의 편지'를 노래한다. 김진국씨, 미콜은 '슬픈 노래' '일어나' '서른 즈음에' 등을 노래한다.
어쩌다밴드로하까밴드는 '부치지 않은 편지'(그대 잘 가라), '타는 목마름으로' 등 김광석이 부른 민중가요를 다시 한 번 부각한다.
공연에는 '월계아띠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월계아띠축제는 주민들의 모임, 마을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는 월계마을플랫폼(또래아띠진로상담센터 운영)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공동체 놀이, 과학실험,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윤난실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김광석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편하게 그의 노래도 즐기고, 마을 사람들이 준비한 축제에도 함께 어울려 사람 사는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