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11.03 09:29:38
[프라임경제] 페이스북(CEO 마크 저커버그)은 2016년 3분기 매출이 70억1000만달러(8조200억원), 주당 순이익은 1달러9센트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실적은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매출 69억2000만달러(7조1281억원)에 주당 순이익 97센트를 각각 상회했고, 순이익은 23억8000만달러(2조7274억원)로 전년동기 8억9600만달러(1조268억원)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페이스북은 6분기 연속 시장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실적 호조에 '모바일 광고 급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3분기 모바일 광고는 회사 전체 광고 매출의 약 8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에는 78%였다.
월간 이용자 수는 17억9000만명으로 지난 분기의 17억1000만명에서 4.67%, 1년 전 대비 17% 증가했다고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또 하나의 좋은 분기를 보냈다"면서 "페이스북은 '비디오 퍼스트'를 우리의 앱에서 구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10년 기술 로드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