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색상을 11일 출시한다. 블루코랄 색상은 갤럭시노트7에서 가장 인기 있던 색상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출시에도 갤럭시노트7 교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1일 자사의 글로벌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색상 출시를 공식화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일 대만을 시작으로 5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신제품이 출시된다. 이에 업계는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모델을 기어S3와 함께 국내시장에 출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모델에는 갤럭시노트7과 동일하게 금색 테두리가 적용됐다. 금색 테두리와 블루코랄의 색상 조합은 갤럭시노트7 때에도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끈 바 있다. 또 노트7에만 적용됐던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기능'도 업데이트된 상태로 출시된다.
다만 블루코랄 색상 출시가 부진한 갤럭시노트7 교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코랄 색상 출시를 기다려온 고객이 많은 반면, 지난달 29일 배터리 60% 제한 조치에 따른 소비자 반발도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루코랄 색상 출시로 인한 교환율 상승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블루코랄 색상이 인기 있던 것은 맞지만, 노트7보다 전 단계 기종으로 교환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