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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통령 부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수영 기자 기자  2016.11.02 14: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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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정부가 사실상 통치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쏟아지면서 우리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과 시위가 연일 이슈가 된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은 어려운 경제를 더 압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증시는 그 나라의 경제상황을 대변하는 바로미터로 중요한 지표다. 지난달 24일 2047.74로 마감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JTBC 첫 보도 이후 6거래일 동안 2%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청와대가 국무총리 교체 등 깜짝 개각을 발표한 이튿날 오전에도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시장도 1%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대통령 지지도가 한 자릿수까지 폭락한 상황에서 야당을 배제한 청와대의 일방적인 개각 결정은 예상 밖의 변수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불확실성의 장기화다. 대통령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서 정책 동력까지 꺼질 경우 증시뿐 아니라 실물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의 거취를 두고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과연 대통령의 부재는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