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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SW기업, 두바이 ICT박람회서 113만달러 수출상담

장철호 기자 기자  2016.11.02 14: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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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지역 SW기업들이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2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전남지역 SW기업이 두바이에서 열린 '2016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Technology Week 2016)'에 참가해 113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와 목포시 지원으로 추진 중인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열렸으며, 전남을 비롯해 광주·충북·충남·포항 5개 지역 SW진흥기관이 지원하는 SW기업 총 13개사가 참가했다.
 
전남지역에서는 ㈜크레펀(대표 이길찬)과 ㈜휴먼아이티솔루션(대표 최봉두)이 참가해 부스를 방문한 80개사 바이어들과 113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크페펀은 리테일 회사인 아랍에미리트 IMS LLC社와 '스마트TV 오픈마켓 알리세온(Aliseon)'의 중동과 아프리카지역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동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동지역 공동사업체(조인트벤처) 설립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서비스 계약을 합의하는 등 알리세온의 글로벌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오창렬 원장은 "지역에 검증된 ICT·SW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 다수 있지만 기업 스스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에는 매우 힘들다"며 "이번 박람회처럼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Technology Week 2016)'는 독일 세빗(CeBIT)·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로 지난 1981년 처음 개최돼 올해 33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