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AP TechUP+)'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육성·발굴 노하우를 지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실시한다. 기업에게는 비즈니스·기술 최신 트렌드에 따른 투자 기회를, 스타트업에게는 안정적인 사업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기업의 우수한 인프라와 엑셀러레이터의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직접 투자 방식보다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는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각 사의 강점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로그램 운영 예산 지원 △임직원 멘토링·사내 인프라 △ 후속 투자를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총괄 기획·운영 △스타트업 선발·육성 △특허 개발을 담당한다.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은 내달 18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하며 서류평가와 1·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총 5개팀을 최종 선발한다. 6개월간 초기 투자금과 공간, 각종 교육 등을 제공하며 최종 심사를 통과한 팀에게는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공동 투자를 맡을 예정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부문장은 "아모레퍼시픽과 스타트업이 각자의 영역에서 가진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앞으로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