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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시·도 감염병관리본부 조속 설치 건의

장철호 기자 기자  2016.11.01 17: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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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1일 지역사회 의료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전남을 방문한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에게 각 시·도 감염병관리본부의 조속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전남도를 방문해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이 미흡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감염병 대비·대응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정 본부장의 방문은 최근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경남 거제 해안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각종 감염병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전라남도 의사회장과 시군 보건소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감염병관리사업 간담회'를 주재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뤄졌다.

최근 5년간 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 지역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앞으로도 기온 상승으로 연근해에서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정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목포·여수검역소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검사 강화 등 지역 보건소의 많은 협조를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C형간염 유병률이 전남지역에서 다소 높게 나타나 유병·진단·치료 전반 실태 파악을 위해 '지역사회 C형간염 치료실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연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역 내 의료기관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정 본부장에게 감염병 발생 시 초동대처 및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시·도 감염병관리본부를 전국 17개 시·도에 조속히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의무직 역학조사관 채용의 어려움을 감안해 공중보건의 역학조사관이 업무 지속 추진, 시·군 보건소에서 유료예방접종 하는 A형간염의 국가필수예방접종 포함 등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위해 도와 시군의 건의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