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정 혼란 속에 사흘째 하락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0.80포인트(-0.04%) 내린 2007.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0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9월13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920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 668억원가량 사들였다. 그렇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6억, 비차익 622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658억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별 움직임이 없었다. 유통업(-1.67%), 운수장비(-1.53%), 보험업(-1.28%), 은행(-0.92%) 등은 하락했으나 통신업(1.91%), 의료정밀(1.10%), 의약품(0.91%), 전기전자(0.85%)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1.07%), SK하이닉스(2.44%), SK텔레콤(1.12%), 코웨이(2.34%), LG유플러스(4.24%) 등이 1% 이상 올랐다. 그러나 삼성물산(-2.79%), 삼성생명(-1.36%), 삼성화재(-3.09%), 한국항공우주(-4.01%)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1.70포인트(0.27%) 오른 626.38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826억원어치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 283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78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06개 종목이 내려갔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인터넷(-1.89%), 운송(-1.29%), 건설(-1.11%) 등은 약세였지만 통신장비(3.70%), 음식료담배(1.89%), 방송서비스(1.54%), 통신방송(1.40%) 등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2.36%), 컴투스(-2.13%), CJ오쇼핑(-1.91%), 디오(-2.30%), 콜마비앤에이치(-4.46%) 등이 약세였다. 이에 반해 CJ E&M(3.72%), 로엔(2.23%), 코오롱생명과학(3.00%), 솔브레인(3.37%), 포스코ICT(1.22%) 등은 줄줄이 상승세였다.
황우석 박사의 배아 줄기 세포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됐다는 소식에 홈캐스트는 상한가를 내달렸다. 엠에스씨와 광진윈텍도 이날 상한가를 쳤다. 10월31일 거래가 재개된 GMR머티리얼즈는 이틀째 하한가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내린 1139.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