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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최순실 게이트' 별도 특검 합의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더불어 '최순실 예산' 삭감 주장

이보배 기자 기자  2016.11.01 14: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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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야3당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법에 의한 '별도특검'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등 야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후 각 당 원내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합의문 내용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야3당은 최근 국정농단, 국기문란 사건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조사에 적극 응할 것 △국회 차원의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 추진 △이번 정기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소위 '최순실 예산' 삭감 등에 합의했다.

아울러 야3당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협상 중단과 △故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특검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등에 대해 합의하고, 국회 내에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노사 합의를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다만 야3당은 거국중립내각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당론채택이 안 됐고, 국민의당과 정의당도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아 향후 야3당 합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여당은 특검법에 따른 특검도입을 주장하고 있어 별도 특검 도입에 합의한 야당과 마찰을 빚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일부 비박계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특히 조건 없는 특검 수용에 대한 부분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