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일부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이 올렸던 LPG 차량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8일 KB손해보험·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 등 5개 손보사 관계자들과 LPG 차랑 보험료율 산정 방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 회사의 요율 산정 과정에서 통계 구성이나 산정 방식 합리성 등에 대한 사후 감리 작업을 진행한 것.
앞서 올여름 손보사들은 LPG 차량이 휘발유 차량보다 손해율이 더 높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2~15% 인상한 바 있다. 실제 보험개발원은 휘발유 차량 손해율은 79.2%로 가장 낮으며 경유나 LPG 차량이 이보다 2.7~4.3%포인트 높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LPG 차량은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사용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사회적 약자의 부담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 상품·가격 자율화를 시행한 이래로 첫 보험료 제동에 나섰다. 산정 방식이나 인상 폭 등 불합리한 부분이 있나 살펴보고 변경 권고를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한편, 다른 손보사 역시 LPG 차량 보험료 인상을 준비했으나 이 같은 싸늘한 분위기에 전면 무효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