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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배터리 60% 제한에도 교환율 변동 '無'

20만명의 교환자 중 70~80%는 삼성폰 유지해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0.31 09: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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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단종된 갤럭시노트7 배터리를 60%만 충전되게 조치했지만, 교환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 교환자 중 70~80%는 삼성전자 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31일 기준 갤럭시노트7 교환율은 20% 초반으로 나타났으며, 29일 배터리 60% 제한 조치 후에도 기존과 비슷한 교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차 리콜 직후인 지난달 20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한 차례 배터리 충전을 제한해 리콜률을 높인 바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1차 리콜과 이번의 경우는 180도 다르다"면서 "1차 리콜 시에는 삼성전자가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신 갤럭시노트7으로 교환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교환율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교환 기간이 연말까지라 삼성전자의 추가 보상안을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스마트폰을 생각해 보겠다는 생각이 큰 듯하다"면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시리즈나 갤럭시노트5로의 교환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60% 제한이 아닌 실질적인 보상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실질적으로 갤럭시노트7에서 애플 아이폰7과 LG전자 V20으로 이동하는 숫자는 많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례적 단종 사태에도 여전히 전자제품은 삼성전자라는 믿음이 크다는 것.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31일까지 50만명의 갤럭시노트7 교환자 중 20만명이 교환했다"면서 "이 중 70~80%는 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로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폰7으로 50%가 유입될 것이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타사 제품으로 이탈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