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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비정규직 102명 정규직 전환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1.11 12: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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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이 비정규직 직원 10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전국금융산업노조 하나은행지부는 9일 지난 200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정기 전환제도’ 도입을 은행과 합의함에 따라 지난 5일을 기준으로 10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전환시험을 치르지 않고 고과만으로 이뤄진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에도 98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기존의 은행들이 정규직 직원들에게는 100~200%의 비율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비정규직 직원에게는 50~100만원의 정액 성과급만을 지급한 것과 달리, 비정규직직원에게도 200%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고 앞서 8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