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귀국했다. 최씨는 귀국하자마자 변호인을 통해 '검찰 수사 협조'와 '사죄'의 입장을 전했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는 30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변호사는 "수사 담당자에게 최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7시25분께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귀국했다.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약 석 달 만이다. 귀국에 딸 정유라씨는 동행하지 않았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800억원대 기금 모금에 깊이 개입하고 이들 재단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개인 회사인 더블루K·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의 국방·외교·경제·대북 관련 기밀 문건을 사전 열람하는 등 국정농단 의혹의 장본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