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개인적으로는 '준비하기'를 농구코치의 미덕 중 하나로 꼽는다. 이렇게 복잡다단한 면을 지닌 스포츠에서 성공하려면 코칭도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한 농구선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키워주는 지도의 개념과 경기에 승리하기 위한 작전의 개념을 잘 구분해서 함께 안고 가야 한다. 이 모든 사항은 코치가 준비를 잘 할수록 개선될 수 있다." - 본문 중.
'심장을 뛰게 하라'는 기본적으로 좋은 농구코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알려주는 코칭 에세이다.
여러 기술적 조언과 연습 일정 짜기, 팀 규칙·원칙 정하기 등 농구팀을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양상을 다룬다. 또한 최근 많이 쓰이는 전술과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의 대응법 등 실전에서 유용한 팁과 노하우를 한가득 담았다.
기초 체력을 만드는 데 도움 되는 여러 훈련법과 심리적 측면, 즉 코칭 철학과 소양, 선수들과의 관계형성 등에 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농구코치를 희망하는 사람의 필독서가 될 뿐만 아니라 농구 동호인이나 농구 팬들이 참고하거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있는 스포츠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저자가 직접 밝혔듯이 이 책은 방법론이나 훈련법에 국한된 딱딱한 지침서가 아니다. 저자는 농구코치이자 작전사령관, 멘토이자 선배인 동시에 조직을 끌어가는 지도자가 되려고 노력했던 경험과 고민, 의견을 사실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조직 내에서의 인간관계나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동기부여와 리더십 등 오늘날의 인간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조언이 될 수 있는 사례도 제시돼 있다.
어떤 면에서는 '리더십에 관한 에세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리더의 역할과 자세에 관한 고민과 성찰이 담긴 책이다. 콘텐츠 케이브가 펴냈고 가격은 1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