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살림광주는 다음 달 9일 오후 2시 광주민주화운동 기록관 세미나실에서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을 초청, '왜 친환경 유기농 Whole food인가'라는 주제로 유전자조작식품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농촌진흥청(정황근 청장)이 산하에 GMO작물개발사업단을 설치하고 GM작물 벼를 개발해서 상용화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국민들에게 안전하지 못한 GMO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유전자조작식품(GMO) 수입량은 1024만톤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쌀 432만7000톤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식탁에 오르는 음식 중 소비자들이 GMO 농산물 함유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GMO농산물을 수입하는 양으로 따지면 세계 2위이지만, 식품만 따질 경우 세계 1위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콩, 옥수수처럼 식량자급률이 낮은 작물은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콩의 79%, 옥수수의 32%가 GMO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GMO작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김태완 한 살림광주 사외이사는 "이번 강좌를 통해 안전하지 못한 GMO식품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내고, 식품위생법 개정을 통하여 식품원료의 GMO사용여부 표시의무화뿐만 아니라 가공 후 제품에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더라도 GMO표시를 전면적으로 의무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 앞서 1시30분 부터는 영화 '유전자룰렛: 생명에 대한 도박'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알레르기부터 당뇨병, 자폐증까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조작 작물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