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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3562억…전년 동기比 7.7%↑

"불황 속 양호한 성적표" 신규설비 투자·신제품 개발 통한 지속성장 기반 마련

전혜인 기자 기자  2016.10.28 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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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제철은 2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4조634억원, 영업이익은 35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3.8%(4조2257억원), 영업이익은 17.6% 감소(4322억원)한 수치로, 전년 동기에 대비하면 매출은 0.5% 감소(4조834억원)했고 영업이익은 7.7%(3308억원) 늘었다.

현대제철은 경영실적이 다소 감소한 이유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점을 주된 요인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적 철강경기가 불황을 지속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양호한 성적으로, 판재류 부문의 생산·판매 증가 및 전사적 원가절감 활동에 힘입어 8.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현금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지난해 말 기준 96.9%에 이르던 부채비율을 현재 88.9%까지 감소시키는 등 재무구조 건전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부분 역시도 회사의 중장기적 전망을 밝혀주는 요소로 꼽았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공시자료를 통해 투자 및 연구개발 현황·시장대응 전략 등 향후 경영활동으로 이어질 주요 사안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먼저 지난 9월 시작된 순천공장 No.3 CGL 건설공사는 내년 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현재 철골제작·도면승인 등 초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당 설비는 연산 50만톤 규모로,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한 강판 공급능력이 확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달 순천 단조공장 기존설비에 대한 합리화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정상가동에 들어섰으며, 점진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기술고도화를 추진해 향후 발전설비 및 항공설비 등 고부가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내용 중 내진설계기준 강화에 따른 관련제품의 연구개발 및 제품출시 실적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 들어 고성능 내진용 철근 SD500S와 SD600S를 연이어 개발한 데 이어, SM570급 초고강도 후육 H형강 개발에도 성공함으로써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강화될 건축물 내진설계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의 침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각 부분별 효율증대 및 원가절감 활동에 역량을 다해 기업의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