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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소용량·소포장 트렌드에 '컵푸드' 바람

하영인 기자 기자  2016.10.28 15: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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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용량, 소포장 식품과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 90.4%가 '소용량 식품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무조건 양이 많은 것보다는 소용량의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패턴이 자리 잡게된 것이다. 이제는 작으면서도 알찬 구성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식음료업계가 '컵 패키지'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컵과일부터 컵에 담아 리뉴얼 출시한 스테디셀러 제품까지 섭렵한 컵푸드를 짚어봤다.

◆무르거나 상하기 쉬운 과일 '컵과일'로 안전하게

최근 적정한 양의 과일을 담은 컵과일 제품이 휴대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상할 일이 적다는 장점에 인기를 끌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의 '후룻볼'은 한입 크기의 과일을 100% 주스에 담은 2 in 1 제품으로, 과일의 식감과 달콤한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스위티오 파인애플 △자몽 △슬라이스 피치 세 가지 맛으로 나뉘며 설탕·방부제·인공향을 첨가하지 않았다.  

편의점 CU가 출시한 '과일 한 컵 달콤한 믹스·새콤한 믹스'는 여러 가지 과일을 세척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았다. 사과, 오렌지, 포도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한 컵에 섭취할 수 있다.

◆'컵'으로 하나된 디저트시장…스테디셀러도 재출시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을 컵에 담아 재출시 하는 등 디저트시장에서도 컵푸드 바람이 불고 있다. 작은 컵에 담은 디저트는 양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먹기 간편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빙그레가 출시한 '엑설런트 바닐라의 꿈'은 1988년부터 이어져온 낱개 종이 포장 대신 컵 형태의 용기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중컵 재질로 체온에 의해 제품이 녹는 것을 방지했다. 

세븐일레븐의 '북해도 컵케익'은 일본 유명 디저트 전문 브랜드인 북해도코리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선보인 제품으로 풍부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다른 케이크 제품과 달리 양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제품은 레어치즈케익, 망고파르페, 티라미수, 밤몽블랑 4종으로 구성했다.

◆한 끼 식사까지…간편식시장에 새바람

간편식시장에서도 컵푸드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풀무원식품의 '컵 안의 맛있는 두부 한끼' 3종은 두부와 함께 다양한 토핑을 얹은 제품이다. 저칼로리 건강식품인 두부를 컵에 담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반'은 컵에 국밥, 덮밥, 비빔밥 등을 담은 제품으로 별도의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다. '콩나물국밥' '강된장보리 비빔밥' '하이라이스 덮밥' 등 다양한 메뉴가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