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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매출 13조4386억·영업익 7507억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 견고한 경영실적 달성

이보배 기자 기자  2016.10.27 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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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외 대형공사 매출확대와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해 발표했다. 그 결과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0.2%) 감소한 13조4386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7507억원, 당기순이익은 6.8% 감소한 390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4조4641억원, 영업이익 2951억원, 당기순이익 135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1% 증가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16.8%로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대형 현장의 매출 확대와 해외부문에서의 지속적 수익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UAE 원자력발전소 등 해외 대형 현장의 본격적인 진행과 현대케미칼 혼합 자일렌 공사, 경기도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등 국내 현장의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

특히 해외부문 수익성의 지속적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해외부문 원가율을 1.0% 개선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다만 당기순이익은 원화 강세 및 과징금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7.7%포인트 증가한 174.8%,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11.4%포인트 개선된 148.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는 저유가 여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0.9% 감소한 11조 8777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현대건설은 해외 중동 및 신흥시장의 대형 공사와 국내 현대차 사옥 및 주택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부문에서의 지속적 수익성 개선과 미청구공사의 대폭 감소 등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