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왜 유럽 모두 똑같은 복지 혜택을 누리는데 그중 덴마크가 가장 행복할까." 모두가 우수한 복지 시스템과 교육의 질이 덴마크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여겼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그것이 아니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크 비킹 행복연구소 CEO는 덴마크 국민들이 행복을 느끼는 이유로 '휘게(hygge)'를 꼽았다.
휘게는 웰빙이라는 노르웨이어 단어에서 유래한 덴마크어다. 덴마크 사람들은 "휘겔리한 시간 보내세요" "만나서 정말 휘게합니다" 등의 말을 입버릇처럼 사용한다. 이처럼 휘게는 덴마크 사람들의 일상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휘게는 사물에 관한 것이라기보다 어떤 정취나 경험, 분위기와 관련돼 있다. 명품 롤렉스 시계보다 물려받은 소박한 가죽 시계, 컴퓨터 게임보다 함께하는 보드게임, 마트에서 산 명품 쿠키보다 집에서 직접 만든 비스킷이 더욱 '휘게'한 것이다.
즉, 퇴근 후 아늑한 공간에서의 차 한잔이나, 예약만 했는데도 가슴 뿌듯한 나 홀로 여행 등 돌아보니 행복했던 모든 순간이 바로 휘게다.
이 책은 행복지수 1위 덴마크인들의 일상을 빛나게 만드는 비결인 휘게를 소개하고 휘게로운 삶을 통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