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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료기관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 운영

대학병원 5개소 등 부산대표 의료기관 23개소

윤요섭 기자 기자  2016.10.26 15: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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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부산대표 의료기관 인사부서장들과 장애인 일자리 나눔문화 확산과 의료분야 사회공헌사업 실천을 위해 27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회의실에서 모여 힘을 합친다.

부산시는 장애인고용 의무사업체 1758개사 중 의료업체수가 231개소로 13%를 차지해 제조업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 의무고용률 이행업체는 42개소로 전체의 18% 정도며 이 중 106개소는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용촉진법에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대체하는 의료기관이 80%인 정도인 실정인 만큼 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장애인 채용을 적극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28개 병원에서 85명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23개 병원 인사부서장들은 내년에도 지역 장애인의 고용을 통한 부산형, 노블리스 오블리제 가치 실천과 더불어 200여개 병원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선진국일수록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문화가 잘 정착됐으며, 부산도 이제 그 정도 수준은 된다"고 전제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여러 기업들과 장애인,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고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며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취약계층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