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식 기자 기자 2016.10.26 14:08:20
[프라임경제] 제네시스 브랜드가 26일 'G80 스포츠' 최종 가격을 6650만원(3.3 터보 단일 모델 운영)으로 정하고,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륜 구동 방식이 적용된 기본 모델은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 △파노라마 썬루프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이 선택사양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6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G80 스포츠는 기존 G80과 차별화된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신규 터보 엔진 장착으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기존 G80 세단이 갖춘 완벽한 비율과 고급감에 스포츠 모델만의 역동적 감성을 강조한 내·외관 디자인과 스포츠주행에 최적화된 세팅으로 기존 고급차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용 디자인 요소 '스포츠 감성' 강조
G80 세단이 자랑하는 완벽한 비율과 고급스런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G80 스포츠는 내·외관 각종 부위에 스포츠모델 전용 요소를 가미했다.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Copper) 컬러로 디테일을 살린 매시 타입(그물 모양) 라디에이터그릴이 인상적인 전면부는 △범퍼하단 대형 인테이크 그릴 △코퍼 크롬 재질 LED 헤드램프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블랙 컬러와 아웃사이드 미러를 비롯해 △다크 컬러의 유리창 서라운드 몰딩 △멀티 스포크 타입 스포츠모델 전용 19인치 휠 등을 적용했다.
후면부 역시 △틴팅 처리된 렌즈가 적용된 리어 LED 콤비램프 △듀얼 트윈팁 머플러 △범퍼하단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 리어 디퓨저 등으로 스포츠모델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살렸다.
아울러 실내 디자인은 각종 차별화 요소로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살리는 동시에 고급감을 높였다.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휠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는 동시에 림폭과 직경을 조절해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했다. 또 스포츠 주행시 사용빈도가 많은 패들시프트 길이를 늘렸으며, 측면 허리 지지부를 증대시킨 전용 스포츠시트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센터페시아 및 도어부에 리얼(real) 카본과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얼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했다. 여기에 블랙 스웨이드 소재 내장재와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사용해 G80 스포츠의 스포티한 감성과 함께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최대토크 '1300rpm' 발휘…스포츠모드 차별화
한편, G80 스포츠는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f·m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엔진 저중속 회전영역인 1300rpm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는데, 이는 기존 G80 3.8GDi 모델과 비교해 출력 17.5%, 토크 28.4%씩 높은 수치다. 줄어든 배기량에도,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 대비 월등한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다.
최근 강화된 측정방식에 따라 인증을 받은 연비는 △2WD 8.5㎞/ℓ △AWD 8.0㎞/ℓ(19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G80 스포츠는 엔진 및 주행성능 향상에 걸맞은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키워주고,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대폭 높여주는 브레이크 쿨링 덕트를 장착했다.
특히 스포츠모드 차별화를 더욱 강조해 역동적인 주행에서 G80 스포츠 성능을 더욱 강렬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엑셀 페달 조작 시 컴포트모드 대비 최대 40% 높은 토크를 발휘하도록 엔진 응답성을 높였으며, 변속 응답성 향상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 댐퍼 감쇠력을 최대 55%까지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등을 구성했다. 이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패키지'는 선택사양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3.3 터보 엔진 및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이 호응을 얻으며 30~40대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