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3분기 증권결제대금이 직전 분기보다 줄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은 21조원으로 2분기 대비 9.8% 감소했다.
직전분기 대비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큰 폭 감소한 것은 일평균 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10.4% 줄었기 때문이다.
3분기 일평균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454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직전분기 대비 4.1% 줄었으나 차감률이 0.2%p 감소함에 따라 일평균 결제대금은 직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차감률이란 차감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며, 차감액(거래대금-결제대금)을 거래대금으로 나눠 계산한다.
일평균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직전분기 대비 6.2% 줄어든 1조6000억원이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99.4% 급성장했지만 차감을 통한 결제규모 축소효과에 의해 일평균 결제대금은 오히려 감소했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4.5% 감소한 6100억원,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10.4% 줄어든 18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장내 채권시장의 거래 증가와 대조적으로 장외 채권기관결제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 현황을 보면 국채가 일평균 5조2000억원(50.5%)로 가장 많았고 통안채 2조6000억원(25.5%), 금융채 1조5000억원(14.8%), 특수채 4000억원(4.1%), 회사채 2000억원(1.8%)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