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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와 결별' 메트라이프, 新 브랜드 전략 도입

환경 변화 대응 전략 반영·이미지 제고 위해…2017년부터 순차 도입

김수경 기자 기자  2016.10.26 1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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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트라이프생명(대표 데미언 그린)은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85년 메트라이프는 당시 보험회사가 가진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근감 있게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유명 만화 캐릭터 '스누피(Snoopy)'를 마스코트로 선정했다. 

그러나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과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전략과 그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도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스누피도 메트라이프 마스코트 역할을 하지 않게 됐다.
 
메트라이프는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위해 전 세계 약 5만5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새로운 태그라인(Tagline)을 '함께 찾아가는 인생, 메트라이프(MetLife, Navigating Life Together)'로 정했다. 로고도 메트라이프와 고객을 형상화했다.
 
스티븐 캔더리언(Steven A. Kandarian) 메트라이프 회장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은 메트라이프 변혁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반영한다"며 "전 세계 고객과 주주를 위해 보다 큰 가치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따라 태그라인, 로고 등을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