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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짬뽕 1주년' 성원에 보답…경품이벤트·봉사·포토사인회까지

누적판매량 1억7000만개 "변화 추구 전략 통했다"

하영인 기자 기자  2016.10.26 0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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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짬뽕라면 열풍을 일으킨 '진짬뽕'이 출시 173일 만에 판매 1억개를 돌파, 현재 1년간 누적판매량이 1억7000만개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뚜기는 출시 1주년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오는 내달 30일까지 '진짬뽕 1주년 기념 소비자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진짬뽕 멀티팩에 동봉된 응모권 번호를 이벤트 사이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진공청소기, 커피머신 등 총 1200여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뚜기 봉사단과 한국조리과학고가 함께하는 '진짬뽕 밥차 합동 봉사활동'을 수도권지역 복지관 3곳의 어르신과 장애인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14일 경기도 광명시에 소재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19·26일에는 각각 경기도 시흥 '거모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도 안양시 '안양부흥복지관'에서 점심 한 끼를 지원한 것. 

이를 위해 오뚜기 봉사단과 한국조리과학고 학생 60여명은 오뚜기 진짬뽕, 오뚜기밥, 오뚜기만두, 부침가루 등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고 음식조리와 배식, 주방 청소 등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오뚜기 진짬뽕 광고모델인 배우 황정민의 포토사인회를 열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의 인기비결은 성공한 제품을 베끼는 '미투 전략'이 아닌 끊임없는 연구 노력과 변화 추구 전략 끝에 탄생했기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쉽게 바뀌지 않는 소비자 입맛까지 바꿀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오뚜기는 진짬뽕 개발을 위해 전국 짬뽕 맛집 88곳을 방문하고 육수 맛 구현을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짬뽕 맛집의 빈 박스까지 찾아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분말스프보다 제조공정이 까다롭지만, 국물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액상스프로의 과감한 변신도 꾀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므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