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맥스로텍(141070, 대표이사 김인환)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산업자동화용 첨단 기계 및 로봇 전문기업 맥스로텍은 최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950만주, 총 19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잔여주식은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에서 전량 인수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조달된 자금은 대부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획된 증자가 끝나면 부채 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연간 1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맥스로텍은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 제조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 유무선 갠트리로봇을 제작 납품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엔진 핵심 부품인 엔진 실린더 블록, 실린더 헤드 등 고정밀 임가공사업을 확대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국가 차원의 산업자동화가 진행 중인 중국향(向) 갠트리로봇 수요에 대한 본격적 대응과 신모델 자동차 핵심 임가공 부품 공급이 확정돼 있어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