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하남시 창우동 소재 꿈나라어린이집(원장 변용만) 원아 73명이 용돈을 아껴 모은 저금통과 백미 10포(10kg)를 신장2동의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4일 어린이집 교사들과 함께 신장2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7세 이하 어린이 73명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을 모아 직접 만든 저금통을 들고 교사와 함께 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어린이들이 기부한 성금은 83만원으로 지난 한 달간 부모나 친지들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껴 저금통에 모은 것.
성금을 전해 받은 김윤한 동장은 "이 소중한 성금은 신장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소원성취 프로젝트, 긴급구호비등 다양한 지역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들은 현장 견학을 통해 주민센터에서 하는 가종 민원과 불우이웃지원 등 주민센터의 자세한 역할을 배우고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