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최근 SNS에 올라온 여행 관련 관광키워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국에서 전남 여수와 전북 전주, 강원 속초가 근래 가장 뜨고 있는 여행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2016 호남권 관광콘퍼런스'에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최근 3년 반 동안 블로그, 트위터 등에 게시된 여행관련 문건 1500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가장 많이 언급된 지역은 여수, 순천, 담양 순이었으며, 1300만명이 찾은 여수가 SNS상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돼 실제 관광객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24일 전남도가 SK텔레콤에 의뢰한 SNS 관광키워드 분석 용역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뉴스 미디어,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긍정적으로 평가된 전남 여행지는 여수였다.
특히 여수는 전 연령대에 걸쳐 언급 횟수뿐 아니라 긍정적인 의견에서도 1위를 차지해 전남 최고의 여행지로 파악됐다.
여수는 가족여행, 나홀로여행, 커플여행 등 모든 부분에서 전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었다. 여행지 분야별 분석에서도 자연경관은 '여수 오동도', 역사관광 '향일암', 체험관광 '돌산공원', 문화시설도 '아쿠아플라넷'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숙소에 대한 분석에서는 여수 엠블호텔(28%)과 디오션리조트(10%)가 1, 2위였으며, 교통수단은 이동시간이 짧은 철도(KTX)가 언급 비율 28%로 가장 많아 전라선 종착지인 여수엑스포역 주변 관광지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관광·숙박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전국의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