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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공산업 기업에 특별금융 지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동반성장위원회, 경남은행,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협약 체결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0.24 1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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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남도는 24일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손교덕 경남은행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은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 중소기업에 특별금융을 지원해 항공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남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핵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지원은 총 400억원이며,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 중소기업 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별 50억원 이내로 지원하고, 대출이자 중 2%를 경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이자를 보전한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말까지 항공산업 협력업체들에 대해 구체적인 시설장비 투자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협력 기업체들에 대한 생산물량 확대를 위한 국내·외 수주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경남은행은 지원대상 기업의 신용등급, 담보 등에 따라 특별 금리우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력기업 간의 동반성장 사업의 연계 지원은 물론, 경남도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구매 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대한 중소기업 개발자금 지원도 적극 검토한다.

홍준표 도지사는 "항공산업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85%가 사천에 집중돼 있다"며 "항공국가산업단지가 내년에 본격 착공되면 폭발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은 항공산업 중소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기업 상생의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항공산업 기업체의 시설설비 투자 및 운영자금에 대한 지원이 폭넓게 이뤄져 최근 침체기의 경남지역에 신성장동력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