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직한 회사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이직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중 61.5%는 '이직한 직장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겪어봤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5% 높게 나타났으며 직급별로는 대리, 과장, 사원급 순이었다.
'언제 텃세라고 느꼈는지' 상황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업무를 위한 자료공유를 안 해주거나 늦게 할 때'가 51.1%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를 맡았을 때 △전임자나 입사 전 사건 등 참여하기 어려운 주제로 대화를 할 때 △인사를 받지 않을 때 △자신의 의견을 듣지 않거나 무시할 때 △점심식사를 함께 하지 않을 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텃세를 받았다고 느꼈을 때 대응방안에 대해 '극복하고 원만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일에만 몰두했다' '같은 태도를 취하며 상관없다는 듯 행동했다'가 뒤를 이었다.
대응방법에 따른 현재 극복상황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알아본 결과 86.5%가 '원만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일에만 몰두했다', '같은 태도를 취하며 상관없다는 듯 행동했다'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