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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동 복지시설 수리 봉사활동 진행

그룹홈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복지시설 아이들과 더 큰 정 나눠

김수경 기자 기자  2016.10.24 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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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흥국생명은 이달부터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룹홈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7인 이하의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전국 480여곳 그룹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실사를 거쳐 네 곳을 선정했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공사를 끝마쳐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집수리는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며 집수리 전문 봉사단체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 '그룹홈협의회'와 협력해 진행된다.
 
지난 7일과 21일 양일 동안 흥국생명 임직원들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그룹홈에 방문해 온종일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조를 편성해 △노후시설 철거 △폐기물 정리 △자재 운반 △전기·목공·도배 교체 보조 △정리정돈 및 청소 등 작업을 한 것.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흥국생명 직원은 "집수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지원, 문화체험 등 정서함양 등의 활동도 펼쳤다"며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과 함께 정을 나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 그룹홈 집수리 사업은 지난 2013년에 시작돼 올해 네 번째이며 지난 3년간 총 24곳의 그룹홈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