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원 속초시는 이달 말에 개최 예정이었던 '한류드라마 OST 페스티벌'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한다.
앞서 속초시는 페스티벌 행사의 전문성과 창의성 등을 고려해 지난 7월21일 제안공모를 공고, 5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다.
제안서평가위원회에서 A업체가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행사대행을 진행했으나, 최종 출연진 확정 등 시와의 의견차이로 상호협의 아래 협상을 종료하고 올해 개최 예정이던 행사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내 재추진은 시기적으로 준비기간 부족과 차가운 날씨 문제로 어렵다고 판단했고, 내년 가을 개최를 목표로 해 연초에 대행사를 재선정하고 메인급 출연진을 사전확보해 국내외 홍보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6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억8600만원을 지원받았고, 시비 1억5400만원을 대응해 총 4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한류열풍의 킬러 콘텐츠인 드라마와 OST, K-POP을 접목시킨 콘서트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