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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승부수는 AI?…비브랩스 이어 IBM왓슨 출신 전문가 영입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0.24 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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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9005930)가 IBM왓슨연구소 출신의 AI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BM 왓슨연구소 팀장 출신인 김민경 상무를 지난 9월 소비자가전(CE) 부문 클라우드솔루션랩장으로 영입했다. 김 상무는 AI 기술을 사물인터넷(IoT)과 연결된 가전제품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랩스'를 인수하는 등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AI 기반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비브는 애플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Siri)를 만든 핵심 개발자들이 애플을 떠나 만든 서비스다.

이에 전자업계 전문가는 "삼성전자는 오래 전부터 AI기반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면서 "갤럭시노트7의 혁신은 홍채인식이었다면,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8의 승부수는 AI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