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안등에 QR코드와 표찰 번호를 부착해 편하고 신속한 고장 신고와 함께 빠른 보수가 진행된다.
광주 광산구가 이러한 내용의 QR코드와 표찰 번호를 활용한 보안등 전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지난 9월까지 9250여개의 보안등에 QR코드와 표찰 번호를 부착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1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보안등에 붙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고장신고를 담당 부서로 보낸다.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보안등에 부착한 표찰 번호만 말하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 필요하지 않고, 지리를 모르더라도 번호만으로 보안등 소재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보안등 현황 재신고로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보안등 민원관련 DB구축으로 정책수립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등 고장을 알린 주민은 문자메시지로 처리 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인터넷으로 처리 상황을 주민이 파악하도록 전산관리시스템도 마련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보안등 개선 속도를 높여 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보안등 개선 사항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정책의 효율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