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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진주실크, 뉴욕 맨해튼 입성

이창희 진주시장, 실크혁명 통한 해외마케팅 돋보여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0.23 15: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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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가 뉴욕 맨해튼 패션 '보타니' 매장에 100년 전통의 진주실크 전시장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창희 시장과 실크업체 관계자들 지난 20일 패션시장의 중심지인 뉴욕 맨해튼의 섬유원단 수입‧판매 업체인 '보타니'매장에 진주실크 판매·전시장을 개소했다.

진주실크 매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약 530㎡ 규모로, 보타니에서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보타니 지퍼 매장과 진주실크 매장을 연결해 세계 바이어들과 자연스러운 수출상담이 이뤄지도록 배려했다.

이에 따라 진주실크 전담매니저는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바이어들이 원하는 맞춤형 실크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사전에 홍보하기 위해 뉴욕 패션기술대학 학생들에게 실습장이 되도록 개방했다.

그동안 진주실크는 세계 5대 실크명산지로 꼽히며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나 내수시장의 한계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이 부족해 실크산업이 존폐의 위기에 있었다.

이에 따라 이창희 시장은 진주실크 산업 혁명을 위해 '실크산업전문단지 조성'과 '실크산업혁신센터'를 건립해 집적화 ․ 고도화를 구축했으며, '2015 추계 뉴욕 텍스월드 USA'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개척에 분주한 발걸음 아끼지 않았다.

이창희 시장은 "전시된 제품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의 요구를 수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판매로 이뤄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해외홍보를 통해 제2의 진주실크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