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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시스템 업무 대폭 개선한다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1.11 12: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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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정부는 11일 복식부기 정부회계 지원을 위한 계약관리시스템 운영에 들어갔으며 단순·반복 행정업무의 경우 1분기 중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08년부터 복식부기·발생주의 정부회계 본격 시행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05년 12월부터 예산을 집행하고 전산처리를 지원하는 국가재정 정보시스템(NAFIS)에 계약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06년 1월부터 운용하기 시작했다.

계약관리 시스템은 그동안 Off-line으로 관리되던 계약정보를 On-line으로 등재·관리하고, 이 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수입/지출 및 자산/부채 증감처리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NAFIS를 통해 정확한 분개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금년부터는 전 부처에 걸쳐 시작되는 복식부기 시범운용이 보다 용이하게 추진되고 회계처리의 정확성·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고금 고지서 발행 시 담당 공무원이 수작업에 의해 일일이 날인하는 업무를 없애고, NAFIS에서 자동으로 직인이 출력될 수 있도록 하는 전산시스템을 올해 1/4분기  중에 개발·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해 130만건에 이르는 국고금 고지시 수반되는 단순·반복 행정업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NAFIS 운영결과 총 390조원(669만건)이 재정자금이 지출됐으며, 전자 고지·수납도 총 18조원(786만건)이 처리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대국민 서비스와 기능개선의 일환으로  국민에게 국고금 이체 여부를 즉시 알려주는 재정자금알림서비스(SMS)을 시작, 29만3000여건을 서비스했으며 국가재정정보시스템의 재난관리 및 보안강화사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