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장군 '2016 기장 인문도시 대축제' 개최

23~28일 '인문주간' 다양한 인문학 행사 마련

윤요섭 기자 기자  2016.10.21 11:56: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은 '2016 인문주간'을 맞아 23일부터 28일까지 부경대학교와 함께 인문강좌, 체험, 축제 등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하는 '2016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인문도시 기장군'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문학 문화 확산의 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오는 23일 오후 2시 정관도서관 소두방어린이극장에서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점점 사라져가는 해녀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고자 기장 해녀를 주제로 온누리오페라단의 창작뮤지컬 '마지막 해녀'의 흥겨운 공연을 위시해 현직 해녀에게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는 28일 저녁 7시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는 '인문학 아카데미'가 열린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스토리텔링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김홍신 소설가의 초청특강으로 인생길을 주제 삼아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5일과 27일은 정관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기장학 분야별 주제 특강인 '기장학 3人3色 콘서트', 직장인에게 점심도시락과 함께 인문강좌를 배달하는 '정오의 인문학', 28일에는 청소년 대상 '학교로 가는 청소년인문학'도 준비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인문주간 행사는 기장군 곳곳에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고, 해녀문화, 도자문화, 유배문화 등 다방면으로 기장군을 재발견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인문도시 기장의 미래는 기장 고유의 철학과 비전을 담아 군민들과 함께 디자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