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 동구는 19일 구청 열린마당에서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주거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위한 '저소득가정 보일러 교체·수리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복지기동대 '파랑새'는 지난 9월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저소득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보일러가 고장난 35개 가정을 찾아냈다.
복지기동대는 보일러설비협회의 전문 기술자와 함께 고장난 가정을 현지실사를 통해 보일러교체 22가구, 수리 7가구, 점검 6가구에 대해 보일러설비협회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민간자원·재능기부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동구는 2012년부터 5년 동안 전체 145가구를 수리해왔다. 올해도 민간사회안전망 동구협의회를 통해 보일러 교체 및 수리를 위한 재료비 600만원 상당 후원과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받아 보일러 교체, 수리작업이 이뤄진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월동기를 대비해 생업을 제쳐두고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의 온기를 채워준 보일러설비협회 자원봉사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이 오기전에 미리미리 채비하는 등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